겨우살이 효능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요. 다른 나무가지에 반 기생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상기생(桑寄生), 또는 기생목(寄生木)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주로 뽕나무에 기생해서 살았는데, 지금은 참나무나 다른 나무에도 기생해서 살아요. 3월에 꽃이 피어서 10월에 열매를 맺는데요.
겨우살이가 기생하고 있는 나무에게는 성가시고 괴로운 존재겠지만 약성이 좋아서 한방에서는 여러 용도의 약재로 사용해왔어요. 국내에서만 아니라 외국자료들에도 자주 등장해요.
” 한약재로 쓸 때는 상기생이라도 하는데 성질은 냄새가 없고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苦甘平]”- 두산백과에서 설명하는 겨우살이의 효능
겨우살이 효능
1. 심장과 혈압
혈압을 강하 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고혈압으로 인한 현훈(眩暈: 어지럼증)에 쓰인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겨우살이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어 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해요.
겨우살이 추출물은 고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심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2. 혈당 수치 관리
이 식물의 천연 화합물은 인슐린 민감성과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향상시켜 혈당 조절을 돕는데요. 동물 연구를 포함한 연구에서 겨우살이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3. 항염증 통증 감소
연구에서는 플라보노이드 및 기타 항염증 화합물이 염증 지표를 줄이고 다양한 조건에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항염증 특성은 특히 관절염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고 해요.
한방에서도 오래 전부터 진통, 강장제, 류머티즘, 신경통 등에 쓰여 왔어요.
4. 천연 면역 강화제
겨우살이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렉틴, 플라보노이드가 있는데요. 특히 렉틴은 면역 반응을 자극해 병원체와 질병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연구에서는겨우살이 추출물은 신체 면역 방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식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의 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어요.
“Phyto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겨우살이 추출물은 면역 세포 통신 및 반응에 필수적인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항암작용
유럽 국가에서는 암 치료에 겨우살이를 기존 암 치료법에 보완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암세포 사멸(세포사멸)을 유도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이 연구되었기 때문이죠.
일부 연구에서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화학요법 부작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대체 및 보완 의학 저널(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의 한 연구에서는 겨우살이 치료법이 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
6. 이뇨작용 여성 건강
뛰어난 이뇨작용을 하는데요. 소변이 잘나오지 않거나 몸이 붓는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리고 예로부터 여성의 유산을 막는 데 쓰였는데요.
생리불순이나 자궁염, 임신 중의 태아와 산모를 보호하고 또한 자궁 출혈과 요통이 있을 때도 쓰였고요.
이외에도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간신(肝腎)부족으로 허리와 무릎의 연약 동통이나 무력증에 사용하고요.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한다) 가슴두근거림이나 불면과 같은 증상에도 활용되었어요.
이렇게 겨우살이 효능을 보면 다른 나무에 기생해 살지만 그래도 봐줄 만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나요? 우선 그렇게 살아가는 생명력이 놀랍고, 겨울에도 푸르게 살아있는 걸 보면 신선한 느낌도 주네요.
그럼 이걸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겨우살이 먹는 법
잎과, 열매, 가는 줄기에 건강에 좋은 유효 성분이 있는데요. 보통 겨울에 채취해 햇빛에 잘 말린 것을 사용해요. 보통 차를 달여 마시는 분들이 많아요.
① 물 1L에 건조한 겨우살이 20~30g을 넣으세요.
②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천천히 달여서 식히세요.
③ 겨우살이를 걸러낸 후에는 물만 물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서 드세요.
※ 겨우살이를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는 방법도 있어요.
요즘엔 뜨거운 물에 담가서 쉽게 마실 수 있는 티백도 나오더군요. 겨우살이 효능이 많이 알려져서 검색해보니까 여러 종류가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네요.
겨우살이 부작용
겨우살이는 독성이 없고 성질이 따뜻해서 누구나 별 문제 없이 먹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잘 맞지 않아 설사가 날 수 있고요. 발열, 두드러기, 홍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좋다고 해서 하루에 너무 많이 드시는 것보다 부작용을 생각해서 두 세 잔 정도가 좋아요. 다른 약을 드시는 분들은 혹시 모르니까 의사선생님과 상담하고 드시는 것이 안전하겠죠?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좋았다고 해서 나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처음엔 조금씩 드시면서 나에게 맞는지 보는 게 좋을 거예요.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겨우살이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았어요. 헬스웨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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