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 효능은 워낙 유명하죠. 한의학에서는 가장 귀하게 취급되는 보약 중에 하나 인데요. 공진단은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에 체질이 선척적으로 허약한 사람에게 쓰면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준다고 했고요.
이 약재는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도록 하여 온갖 병이 생기지 않게 한다고 기록된 보약이죠.

東醫寶鑑 / 拱辰丹
“體質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天元一氣를 굳혀서 水를 오르게 하고 火를 내리게 하므로 百病이 생기지 않는다”
오늘은 이 공진단 효능과 먹는 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요즘엔 나이든 분들만 아니라 청소년, 수험생들도 시험 기간이나 체력보강을 위해 먹기도 하는데요.
몇 년 전에 방송에서 현대적인 방법으로 공진단 효능을 연구해서 나온 결과(한국한의학연구원 지원 연구)를 본 적이 있어요.
연구 내용은 공진단을 먹으면 피로에 견디는 인내력 1.5배 증가하고요. 만성피로로 인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50% 이상 감소하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해요. 뇌 신경전달물질 조정으로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준 건데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보약 중 하나라고 하는 거죠.

공진단 효능 수험생
이런 장점이 수험생들의 필요에 잘 맞아서 수험생들이 있는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공부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고요.
계절이 바뀌거나, 시험에 대한 중압감, 스트레스로 체력이 떨어지고, 의욕도 같이 저하된 경우 기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들이 허약해 보이거나 기운 없고 잦은 감기에 걸리면 면역력 보강 체력보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보약재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수험생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이나 사업가,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 그리고 빈혈, 혈액순환장애가 있거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은 성인 여성 등 복용하면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죠.
늘 해오던 일이 힘들게 느껴지고 평상시와 다르게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그리고 나이들면서 체력 보강과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공진단이라고 해요.
그런데 공진단은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서 이처럼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는 걸까요?

공진단의 구성 약재 4가지
주요 구성 약재는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 이 4가지인데요. 한 가지씩 특징을 보면요.
사향(麝香) : 사향노루의 사향샘을 건조해 만든 향료인데요. 전통 의학에서 사향은 항염증 및 진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신경계를 자극하고, 심장병, 발작 등의 질환에 사용되죠.
“사향은 열을 꺼주거나 담(痰)을 없애거나 한(寒)을 없애 정신을 깨워주며, 혈액을 순화시켜 응집된 것을 풀어 주고, 통증을 멈추고 종창을 없앤다”
녹용(鹿茸) : 녹용은 성장 인자,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을 포함한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 증진, 근육 성장 및 회복 촉진, 뼈 건강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죠.
“신양(腎陽)을 굳세게 하고, 정혈(精血)을 이롭게 하며, 근골(筋骨)을 강건하게 하고, 종창의 독을 빼내는(托瘡毒) 효능이 있다”

당귀(當歸) : 쿠마린과 같은 화합물이 풍부한 당귀는 혈액 순환을 촉진과 월경 주기 조절하는 기능이 알려져 있고요. 빈혈, 피로, 그리고 강장제로도 활용되죠. 녹용과 당귀가 합하면 조혈기능과 혈액순환이 좋아진다고 해요.
“혈을 보하고(補血), 혈액순환 개선(活血)과 생리를 조절하여 생리통을 멈추게 하며(調經止痛), 건조한 곳을 촉촉이 적셔주는(潤燥滑腸)효능이 있다”
산수유(山茱萸) : 산수유는 비타민, 항산화제가 풍부한데요. 간과 신장 기능을 돕고, 설사, 현기증,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죠.
“간과 신을 보하고(補益肝腎), 기(氣)와 정(精), 땀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收斂固脫) 효능이 있다”

공진단의 구성 주요 약재들의 고유한 특징들이 이상적으로 배합 되어서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효능이 남다르다고 해요.
4가지 약재 중에 사향은 사향노루 수컷의 향낭 속에 있는 분비물을 건조한 재료라서 굉장히 귀하죠. 그래서 정품 사향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공진단 가격의 차이가 난다고 해요.
때문에 공진단을 먹으려면 원방 제조 방법과 약재를 지켜서 만든 것을 확인해야겠죠? 요즘 나오는 공진단을 보면 오늘 살펴본 사향공진단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어요.
특히 수험생을 대상으로 원방 사향공진단에 다른 재료를 더 넣어서 만든 제품들도 나와 있더군요. 잘 살펴보시고 필요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럼 공진단을 어떻게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요?
공진단 먹는 법
공진단은 오전이나 오후 공복에 입에 넣고 침으로 녹이듯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아요. 특별한 금기 식품은 없지만 술과 녹두 음식은 피하시고요. 보관은 향이 빠져나가지 않게 지퍼팩에 밀봉해서 냉장 보관해야 해요.
오래 두면 사향의 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6개월 안에 드시는 것이 좋고요. 보약재라고 하지만 혈압약, 당뇨약 등 병원약을 드시고 있다면 의사선생님과 상의한 후드시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한방에서 기력이 딸릴 때 주로 사용하는 공진단 효능 수험생에게도 좋은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많은 한의원에서도 만들고, 또 유명 한방제약사에서도 만들어 파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보약재들에 눈이 가지 않을 만큼 체력을 잘 관리하면 더 좋겠지요? 헬스웨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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