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나무 (Elaeagnus macrophylla)포토
보리밥나무는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작은키나무 또는 덩굴나무로,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해요.
보리밥나무라는 이름은 열매 수확 시기가 보리와 같거나 열매가 보리와 닮아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특히 해안 지역에 자생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볼레낭’으로도 불리죠. 최근 연구에서는 보리밥나무 추출물이 탈모 예방 및 모발 성장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주요 연구 결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연구에서는, 보리밥나무 에탄올 추출물이 모발 성장과 발달에 핵심역할을 하는 ‘모유두세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모유두세포 활성 증가
인간 모유두세포에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추출물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10μg/ml 농도에서 세포 활성도가 150%, 30μg/ml 농도에서 175%까지 증가했다. 이는 농도가 높을수록 모유두세포의 활성이 뚜렷하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바이오마커 증가
모유두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바이오마커(유전자 발현량) 또한 추출물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안전성 확보
보리밥나무 추출물은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화장품 원료로서의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산업적 활용 가능성
연구소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탈모 케어용 앰플 시제품을 제작했고, 현재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 시험 설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연 유래 성분 기반의 탈모 관리 원료를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소는 “이번 실험은 세포 수준(in vitro)에서 진행된 것으로, 실제 인체에서 탈모 예방 효과가 있는지는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의 유효 성분 규명과 장기 사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 등 후속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리밥나무의 특성
보리밥나무는 상록성 덩굴나무 또는 작은키나무라고 하는데요.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요.
잎: 잎은 어긋나며 넓은 달걀형이고, 표면에는 은백색 인모가 있으나 차츰 떨어지며, 뒷면에는 은백색 인모가 밀생하여 잎 뒷면이 은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1~2.5cm로 백색 인모로 덮여 있다.
꽃: 10~11월(제주에서는 12월에도 관찰)에 잎겨드랑이에서 백색 또는 연한 황백색의 양성화가 1~3개씩 모여 달리는데, 꽃차례는 4~7개의 꽃이 모여 매우 풍성하다. 꽃자루는 5~10mm로 백색 인모가 빽빽하며 드물게 적갈색 인모가 섞여 있다.
열매: 타원형이며 이듬해 3~4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열매 표면에는 은백색 인모가 밀생하며, 먹을 수 있으나 과육이 적고 큰 씨앗이 많다.
서식지: 황해도 이남의 바다 주변 산지에서 자라며, 특히 소금기에 강하여 해안 녹화용으로도 활용된다.
번식: 종자나 삽목으로 번식 가능하며, 5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3~4월에 가지삽목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