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근봉 효능은 아는 사람만 안다고 하는 소나무 뿌리에 난 혹을 말하는데요. 동의보감에도 송근백피라고 기록된 송근봉은 어혈을 풀어주고 기력회복 등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어요,
조선시대 영조가 다리에 힘이 없어서, 소나무 뿌리로 만든 송설차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사용되는 것이었죠.
오늘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송근봉 효능을 알아볼게요.
송근봉은?
소나무 뿌리에 포자(균)이 붙어서 혹처럼 자라난 뿌리 혹인데요. 주로 산속 깊은 경사가 가파른 곳, 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자생하는 송근봉은 땅 속에 파묻혀 있어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요.
송진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 같이 뿌리에 여러 개가 달려 있는 둥근형태인데 소나무가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면서 자라는 것으로 보이죠. 잘 알려진 복령과 비교가 되는데요.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 자생
복령은 죽은 소나무에서 채취하는 것이고 송근봉은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서 자생하는 차이가 있어요. 동송근이라고도 하는데요.
소나무 중에서도 동쪽을 바로 보고 있어 태양의 기운을 받는 소나무의 뿌리에 자란 송근봉을 더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본다고 해요. 겨울철에 약성이 뿌리로 가서 가장 좋을 때라고 해요.
송근봉 효능
기력 회복
원기를 회복하는 데 있어 좋다고 해요. 소나무가 가진 기운은 허해진 기를 달래주고 오장 기를 채워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건 많이 알려져 있죠.
송근봉은 그런 에너지가 뿌리에 뭉쳐서 큰 것이니까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실제로 한방에서 허약감과 쇠약감을 개선하는데 사용하는 약재라고 해요.
어혈완화
죽은 피, 뭉친 혈액을 녹여서 체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쓰이는 약재인데요. 어혈을 다스려 주는 점이 장점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중풍에도 쓰였고요.
요즘처럼 고콜레스테롤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때에 혈행을 좋게 하는 이런 약재는 관심을 가질만하네요.
산후풍
또한 여성에게 좋은 약재라고 하는데요. 출산 이후에 생기는 산후풍에 좋고요. 방광염을 겪고 있거나 요실금이 있는 여성에게 쓰이고, 어혈을 풀어주고 염증을 줄여주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뼈와 근육
뼈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과 골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관절이 아프고 골다공증이 있는 분이 장복하여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데도 좋다고 해요.
이외에도 통풍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산이 쌓이지 않게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부작용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별 탈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어요. 기본적으로 소나무와 관련된 재료들은 건강에 무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소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송담도 생각이 나는데요.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수 있어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드시는 건 주의해야 하고요.
차로 끓여 마시거나 시간을 두고 드시는 양을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송근봉 복용법
1. 담금주
- 송근봉 솥에 넣고 10분 삶아서 불순물 제거합니다.
- 나무망치로 두드리거나 칼로 껍질을 벗깁니다.
- 햇빛에 말립니다.
- 술을 넣고 밀봉하고 최소 3개월~1년을 둡니다.
- 솔향이 은은한 고급 담금주가 됩니다.
2. 차로 마시는 방법
- 송근봉 솥에 넣고 10분 삶아서 불순물 제거합니다.
- 나무망치로 두드리거나 칼로 껍질을 벗깁니다.
- 햇빛에 말립니다.
- 따뜻한 물에 우려 드시거나 끓여서 드세요.
송근봉을 차로 마실 때 아주 향긋하고 좋은데요. 송진이 물 위에 기름처럼 뜨기도 하는데, 걷어내고 드시거나 그냥 드셔도 됩니다.
오늘은 천연 환경에서 자라고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송근봉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건강정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