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색에 따른 약물 유발 발진
약물유발 발진(Drug-induced rash)은 특정 약물을 복용한 후에 나타나는 피부 반응입니다. 약물이 신체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때 발생할 수 있고, 주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 가려움증, 물집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발진은 약물을 복용한 직후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몇 주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원인과 증상
[원인]
– 항생제 (특히 페니실린)
– 항경련제
– 항염증제 (NSAIDs)
– 특정 고혈압약
[증상]
– 붉은 반점
– 두드러기
– 물집
– 가려움증
– 발열이 동반될 수 있음
– 심각한 발진(예: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 표피괴사증)
약물 유발 발진은 외관상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히 어두운 피부의 환자에서는 발진의 외관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이 더욱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DIHS(Drug-Induced Hypersensitivity Syndrome)는 어두운 피부에서 전형적인 빨간색보다는 회색이나 보라색으로 나타납니다.

DIHS
Joanna Harp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DIHS는 어두운 피부의 환자에게서 더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DIHS의 발진이 어두운 피부에서 더 미묘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일반 피부와 대비되는 발진의 색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유발 발진은 특히 어두운 피부에서는 erythema(홍반)를 식별하기가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Harp 박사는 사이드 라이팅이나 손목과 발같이 덜 색소가 집중된 부위를 통해 염증을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AGEP
AGEP(Acute Generalized Exanthematous Pustulosis)는 어두운 피부에서 특히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급성 전신성 발진성 농포증은 홍반성 기저부에 비모낭성, 무균 농포가 빠르게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심각한 피부 이상 반응입니다.
AGEP의 초기 증상인 erythematous pustules는 겨드랑이 같은 굴곡부에서 발생해서 염증이나 발진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이드 라이팅을 이용해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각한 약물 반응의 치료는 조기 진단만큼이나 중요합니다. Harp 박사는 스테로이드가 첫 번째 치료 옵션이지만, 심각한 경우 etanercept와 cyclosporine을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환자들의 주요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신 과민 반응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SJS와 TEN
Stevens-Johnson Syndrome(SJS)와 Toxic Epidermal Necrolysis(TEN)은 다른 심각한 약물 반응들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과 독성 표피괴사증은 약물이나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드문 심각한 물집성 피부 반응입니다.
중요한 점은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일부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의해 유발된 발진과 점막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진단 패러다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두운 피부의 환자에서 이질환의 초기 증상이 덜 눈에 띌 수 있어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물 유발 발진의 후속 관리는 중요합니다. 어두운 피부는 hypopigmentation, hyperpigmentation, keloids 등의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Harp 박사는 emollients와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후유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후유증 예방
어두운 피부의 환자들은 발진 후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Harp 박사는 적극적인 보습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 방법들은 발진 후 나타날 수 있는 색소 침착 또는 비후성 반흔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 유발 발진의 진단은 모든 피부색에 중요하지만, 특히 어두운 피부에서는 더욱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문제를 인식하고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