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 마디 부음의 원인과 치료

제목: 엄지손가락 마디 부음의 원인과 치료

엄지손가락 마디가 붓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단순한 외상부터 만성 질환을 의심하게 하기도 하죠.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여 일을 하거나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부기는 큰 불편을 주는데요. “도대체 왜 엄지 마디가 붓는 걸까?”하고 궁금하셨다면, 그 원인을 알아보는 건 중요하죠.

지금부터 엄지손가락 마디의 부기가 나타나는 원인과 치료와 예방 전략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엄지손가락 마디 부음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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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마디 부음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관절염,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또한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일을 하면서 부상을 당하면서 붓게 될 수 있어요.

1. 건초염

엄지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쓰는 직업이나 습관은 ‘드퀘르벵 건초염(De Quervain’s Tenosynovitis)’이라는 염증성 질환에 노출 될 수 있는데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 염증이 생겨 마디가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에 발생하고,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손목 사용이 많아지는 산모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2022년 <The Journal of Hand Surgery>에 실린 연구에서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군,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청년층에서도 드퀘르벵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었어요.

만약 엄지를 움직일 때 찌릿한 통증이 있고, 아침에 특히 뻣뻣하거나 붓는다면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엔 충분한 휴식, 찜질, 손목 보조기 착용 그리고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사용 등이 1차 치료로 권장되는데요. 증상이 지속되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통증, 드퀘르벵 건초염 가능성

2.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엄지 마디가 자주 붓고 통증이 반복되면, 일시적 현상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되는데요. 관절염일 수 있는데, 골관절염(OA)은 연골의 마모로 생긴 퇴행성 질환이며, 류마티스 관절염(RA)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체가 스스로 관절을 공격하는 질환이죠.

특히 엄지 기저 관절(CMC joint)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인데, 반복적인 마찰로 마디가 붓고 변형될 수 있어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2021년 연구에서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엄지 손가락 기저관절 골관절염이 X-ray상으로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했어요.

골관절염은 처음엔 가벼운 통증과 부기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이 굳고 변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양쪽 손가락에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아침에 손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죠. 두 질환 모두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약물 치료가 중요해요.

50대 여성, 손가락 관절염 환자 급증

3. 통풍 발작

통풍은 관절이 갑작스럽게 붓고, 빨갛게 변하고 극심한 통증이 있는데요. 이 증상은 엄지손가락 마디에 나타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통풍성 관절염은 관절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어요.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면서 급성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2019년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고단백 식이와 음주 습관이 통풍 유병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 NSAIDs나 콜히친, 요산강하제 등으로 치료해야 하고, 식이 조절이 병행되어야 하죠. 특히 맥주, 내장류, 조개류, 설탕 음료 섭취는 피하고,수분 섭취를 늘려 요산 배출을 촉진해야 합니다.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엄지 마디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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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마디의 부기는 단순한 염좌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손가락이 붓고 아침에 뻣뻣함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음
  • 통증이 밤에 심해지고 붓기가 잦아들지 않으면, 통풍이나 감염성 관절염을 의심해야 함
  • 관절이 굳고 움직이기 어려우며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퇴행성 골관절염일 수 있음
  •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선을 누르면 심한 통증이 생긴다면, 드퀘르벵 건초염 의심

 

치료는 어떻게?

엄지손가락 마디 부음

엄지손가락 마디의 부음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드퀘르벵 건초염 (De Quervain’s Tenosynovitis)

  • 치료 목표: 염증 완화 및 통증 경감, 손목·엄지의 휴식
  • 휴식: 반복적인 손 사용을 줄이고 손목 및 엄지 움직임 최소화
  • 보조기 착용: 엄지와 손목을 고정하는 스플린트(보조기) 사용
  •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복용 (ex. 이부프로펜)
  • 물리치료: 냉찜질, 초음파 치료, 근육이완 도수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이 심하거나 약물 효과가 부족할 경우 사용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힘줄 통로를 넓히는 절개술 시행

골관절염 (Osteoarthritis)

  • 치료 목표: 통증 조절, 기능 보존, 관절 퇴행 속도 늦추기
  • 약물 치료: NSAIDs, 아세트아미노펜, 국소 진통 연고
  • 관절 주사: 히알루론산 또는 스테로이드 관절내 주사
  • 운동치료: 관절 유연성 유지 및 근력 강화 운동
  • 기능 보조 도구: 엄지 지지대, 관절 보호 기구
  • 수술 치료: 관절 성형술, 관절 융합술, 인공 관절 삽입 등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 치료 목표: 면역 반응 억제, 관절 파괴 방지, 증상 완화
  • 항류마티스 약물(DMARDs): 메토트렉세이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 IL-6 억제제 (ex. 엔브렐, 휴미라)
  • NSAIDs 및 스테로이드: 염증 조절용 단기 처방
  • 재활치료: 관절운동 유지, 통증 조절, 손 기능 회복
  • 수술: 관절 손상이 심할 경우 관절 교정술 또는 치환술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 필요성

통풍 (Gout)

  • 치료 목표: 급성 통증 완화, 요산 수치 조절, 재발 예방
  • 급성기 약물 치료: 콜히친, NSAIDs, 스테로이드
  • 요산강하제 복용: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만성 통풍 관리용)
  • 식이 조절: 퓨린 많은 음식(내장류, 맥주, 붉은 고기 등) 피하기 물 충분히 마시기 (요산 배출 촉진)
  • 체중 조절 및 운동: 대사질환 예방

감염성 관절염 (Septic Arthritis)

  • 치료 목표: 감염 신속 제거, 관절 손상 예방
  • 항생제 치료: 원인균에 따라 경구 또는 정맥 주사
  • 관절 세척 및 배농: 감염된 관절 내 고름 제거
  • 수술적 절개 및 배농: 고름이 많거나 관절 파괴가 심할 경우
  • 입원 치료 필요: 전신 감염 위험 있으므로 철저한 감시 필요

예방하는 방법

엄지손가락 마디 부음은 간단한 생활 습관 변경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글쓰기나 타이핑 자세를 조정하는 것이 좋고요. 정기적인 손가락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으로 손가락과 관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예방하기 위해선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한데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C 및 E, 칼슘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 영야제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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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엄지 마디가 아침에 뻣뻣한데 왜 그런가요?
A1. 아침에 손가락이 굳는 증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Q2. 드퀘르벵 증후군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2. 일반적으로휴식과 물리치료, 손목 보조기를 사용하고, 심한 경우 주사나 수술이 필요합니다.

Q3. 통풍은 손가락에도 생기나요?
A3. 예, 많지는 않지만 엄지손가락 마디에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Q4. 골관절염은 유전되나요?
A4. 가족력도 요인이 되고, 생활 습관도 함께 작용합니다.

Q5.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A5. X-ray,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진단에 사용됩니다.

Q6. 관절이 붓기만 하고 통증은 없을 경우에는요?
A6. 통증이 없어도 만성 염증일 수 있으니 검진이 필요합니다.

Q7. 예방 방법은 없나요?
A7. 관절 사용 후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정기 검진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인용

“조기 치료를 통해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만성 통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대한류마티스학회 정진우 교수, 2021년 학술대회 발언

“통풍은 더 이상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패턴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 연세대 통풍센터 박선우 박사, 2019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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