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임신과 출산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임신 초기에는 잘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고, 평소와 다른 신체적, 정신적인 느낌이 들어서 임신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임신 배란일을 계산해서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정리해 볼게요.

임신 극초기 증상
먼저 임신 극초기란 어느 시기를 말하는 건가 하면요. 임신 기간 전체 10개월 동안 태아가 산모의 뱃속에서 지내며 자라고 기간을 초기와 중기 그리고 후기와 같이 세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임신 초기는 보통 3개월 혹은 4개월 정도까지 보고 있어요. 그래서 임신 극초기 기간은 1~6주 정도에 해당이 되는 거죠. 그럼 이 시기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1.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 예정일에서 일주일 정도가 지나도 생리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보통 생리 주기를 확인해보고 일주일 가량 늦어지면 임신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생리 예정일로부터 일주일 이상이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전부 임신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과로나 스트레스, 난소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멈출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극초기에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2. 감기 증상
감기 증상이 있는데요. 기초체온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어서 으슬으슬 추워지면서 감기 몸살에 걸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도 해요. 임신을 하면 기초 체온이 내려가지 않은 채로 37도 정도의 미열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특별히 감기에 걸릴만한 상황이 아닌데, 미열이 계속되면 임신이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어요. 13~14주 정도까지는 이런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어요.
3. 피로감
임신 극초기 증상에는 피로감이 있는데요.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요.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식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요.
프로게스테론은 자궁속막이 수정란을 수용·착상·성장할 수 있게 자궁벽을 준비시키고 착상된 수정란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자궁의 근육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나오면 피곤함 또는 나른함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자도 자도 잠이 오게 되는 느낌이 들 수 있는 거죠.

4. 잔뇨감
임신 극초기 증상에는 잔뇨감이 있는데요. 방금 언급한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되는 것과 연관이 있어요.
몰린 혈액이 방광을 누르면 자궁도 점점 커지고 소변이 평소에 비해서 더 많이, 더 자주 마렵게 될 수 있는 거죠. 잔뇨감은 임신 초기에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는데요. 그러다가 임신 후기에는 점점 심한 형태로 다시금 나타나게 되죠.
5. 분비물 많아짐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요. 임신을 하면 자궁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다양한 호르몬들이 나오게 되면서 분비물도 많아지게 되고요. 생리 전 증후군과 비슷하게 가슴이 커지고 아프거나, 유두가 민감해지게 될 수 있어요..
빠른 분들은 5주차부터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요. 식욕이 없고 어떠한 특정한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면서 울렁거려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이외에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지고 변비나 설사가 생기는 등의 현상도 있어요.
오늘은 임신 극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5가지 주요 증상을 알아보았는데요. 몸에 변화가 느껴지면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