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은 술을 거의 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인 질환인데요. NAFLD는 단순 지방간(지방증)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까지 다양해요,
이 질환은 간 염증과 간경변 및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하죠. 그러나 간은 어느 정도 기능이 저하돼도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특히 잠.잘 때 땀 많이 흘리는 중년 여성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오늘 헬스조선 기사에서는 폐경기 여성 중 밤에 유독 식은땀을 많이 흘린다면 주의 깊게 간 건강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고 했는데요. 야간 발한이나 안면 홍조 같은 혈관운동 증상이 심한 폐경기 여성은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어요.
“지난 3일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 연례학술대회(ENDO 2024)에서 혈관운동 증상이 심한 폐경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리스 아레타이에오 국립 병원 산부인과 에레니 아르메니 교수 연구팀은 폐경기 클리닉을 찾은 여성 106명을 대상으로, 혈관 운동 증상과 지방간 질환(SLD) 수치 사이 상관관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중증 혈관 운동 증상이 있는 여성 42명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여성 64명보다 NAFLD 발병 위험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된 후 5년 이내에 혈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 여성은 가벼운 혈관 운동을 보인 여성보다 NAFLD에 걸릴 위험 9.3배 높았다. 아르메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폐경 전후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 요법을 넘어 포괄적인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폐경은 난소 기능 소실로 월경이 멈추는 것을 말하며, 우리나라는 평균 46.9~50.4세에 폐경한다고 알려져 있다. NAFLD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간뿐 아니라 대사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NAFLD 환자를 5년간 추적 관찰했더니 정상인보다 당뇨병, 고혈압, 지질 이상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3배까지 올라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원인 및 위험 요인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 질환의 원인과 위험 요인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폐경기 중년여성을 주목한 것이 관심을 끄네요. 폐경기에 호르몬의 변화가 심한 것이 간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거죠.
- 비만: 과도한 체중, 특히 복부 지방은 주요 위험 요소
- 인슐린 저항성: 종종 제2형 당뇨병 및 대사 증후군과 관련
- 대사증후군: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일련의 질환
- 고혈당 수치: 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
- 혈중 지방 함량이 높음: 특히 트리글리세리드.
NAFLD 증상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피로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잠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이 질환의 진단은 혈액 검사고 간 효소 수치를 확인하고요. 영상 검사를 하는데요. 간의 지방을 감지하기 위한 초음파, CT 스캔 또는 MRI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방법
이 질환은 생활 방식의 변화를 해야 하는데요. 폐경기를 전후로 중년여성들은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체지방이 쉽게 증가하게 되죠. 그래서 복부에 지방이 많아지고 체중이 늘면서 간에 지방이 끼어서 간 염증과 섬유증을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체중을 잘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강조되는데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과일 야채 통곡물 같은 식단이 필요하죠.
특히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은 잉여 탄수화물은 중성지방 형태로 간 등 우리 몸에 저장되기 때문인데요. 탄수화물 섭취량을 평소보다 2주만 줄여도 간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이 많은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고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예방법이죠.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같은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하면 지방간 감소와 함께 체중도 감량할 수 있어요,
또한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요. 근육량이 적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않고 중성지방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비알코올성 지방간 합병증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NAFLD는 심각한 간 손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염증 및 간세포 손상.
- 섬유증: 간에 흉터 조직 형성
- 간경변: 간 기능을 손상
- 간암: 간세포암종의 위험이 증가
오늘은 잘 때 땀 많이 흘리는 중년여성 비알코올성 지방간 (NAFLD) 주의라는 주제로 포스팅했는데요. 더 심각한 간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려면 조기 발견 및 생활 방식 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겠어요. 헬스웨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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