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암 치료인 중입자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입자치료는 꿈의 치료법이라고 할만큼 치료효과가 높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해요.

이 치료법은 암세포만 골라 정밀 타격하는 방식인데, 모든 암은 아니지만 췌장암과 간암, 난치성 암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어요. 과거엔 독일이나 일본에 가야만 받을 수 있었던 치료였죠.

​그런데 단점은 치료비가 비싸고, 이 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이 몇 곳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양성자 치료를 선택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입자치료란?

중입자 치료는 탄소 입자를 이용한 첨단 방사선 치료법인데요. 양성자 치료에 사용되는 수소 입자보다 12배 무거운 탄소 입자를 가속시켜 종양(암세포)만을 조준해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높은 치료 효과와 적은 부작용 그리고 짧은 치료 기간을 꼽는데요.

높은 치료 효과: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2~3배 높은 생물학적 효과와 세포 살상 능력을 보입니다.
부작용 감소: 정상 세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현저히 적습니다.
짧은 치료 기간: 평균 12차례의 치료로 완료되며, 환자의 편의성이 높습니다.
적용 가능한 암 종류: 췌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국내 중입자 암치료 병원

국내 중입자 암치료 병원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를 제공하며, 췌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합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국내 최초로 중입자 암치료를 도입한 병원으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를 제공합니다.

서울대병원 : 2026년부터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에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중입자 치료를 도입하려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병원에서 이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치료대상 범위확인

중입자 암치료 비용

중입자 암치료의 비용은 병원과 치료 횟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치료 횟수와 암의 종류에 따라 6,000만 원에서 7,500만 원까지도 예상해야 한다고 해요.

현재 중입자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큰 편이죠. 실손 보험이라도 적용되면 좋을텐데 아직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입자 치료와 양성자 치료의 차이점

이제 양성자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중입자(탄소입자)치료와 양성자 치료를 비교해 보면 좋은데요. 이 두 치료법은 모두 방사선 치료법이지만, 사용되는 입자와 그 특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중입자(탄소입자)치료

입자 : 탄소 이온
무게 : 수소 이온보다 12배 무거움
치료 효과 : 암세포에 더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여 높은 생물학적 효과와 세포 살상 능력을 보임.
치료 횟수 : 적은 횟수로도 효과적이며, 회당 방사선 방출 시간이 짧음.
비용 : 양성자 치료보다 비용이 높음.

양성자 치료

입자 : 수소 이온
무게 : 가벼움
치료 효과 :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전달하여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치료 횟수 : 비교적 많은 횟수가 필요함
비용 : 중입자(탄소입자)치료보다 저렴하며, 일부 경우 건강보험 적용 가능.

두 치료법 모두 암세포를 정확히 타격하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현상을 활용하지만, 탄소입자 치료는 더 무거운 입자를 사용하여 더 강력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양성자 치료 주요 병원

국립암센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23)
삼성서울병원 (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양성자 치료비용

치료계획비 : 400~800만 원

치료계획비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말해요. 이 과정에는 CT, MRI 등의 영상 촬영과 치료 계획 설계가 포함되는데요. 일반적으로 400~8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해요.

1회 치료비 : 60~80만 원총 치료비: 평균 1,500~3,000만 원
치료비는 실제로 양성자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하는 비용인데요. 1회 치료비는 60~80만 원 정도이고, 총 치료 횟수에 따라 치료비가 달라질 수 있어요. 평균적으로 1,500~3,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양성자 치료는 중입자 치료와 다르게 건강보험 적용 시 본인 부담 비용이 줄어들 수 있어요. 비뇨기암과 유방암 제외한 암종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때문에 치료 비용의 5% 만 환자가 부담하면 되고요.

비뇨기암과 유방암의 경우 아직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양성자 치료 부작용

양성자치료는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지만, 여전히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반응 : 치료 부위 주변의 피부가 따갑고 붉어지며, 햇볕에 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탈모 : 치료 부위의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 : 치료 후 피로감이나 기력 쇠약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통 : 두경부 부위 치료 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 : 복부 부위 치료 시 식사와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방사선 노출을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치료 부위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부작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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