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부차 효능 3가지와 부작용
자연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이 있는 콤부차를 좋아 하시나요? 진시황이 장수를 위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고 유명 연예인이 마시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콤부차 효능을 알아볼게요.
콤부차란?
1. 콤부차의 역사와 기원
발효차인 콤부차(Kombucha)는 중국 한나라 때 시작해서 19세기에 몽골을 거쳐 러시아로, 동유럽 등으로 퍼져나갔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대중화돼 건강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죠.
수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거죠. 박테리아와 효모의 공생배양물(SCOBY: Sym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을 이용해 가당차를 발효시켜 만든 건데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차, 음료라고 할 수 있어요.
녹차, 홍차, 허브차를 우린 물에 효모균 (락토바실러스 플라타 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등의 유익균을 넣고 발효시킨 이 차는 모양이 버섯과 비슷한 모양이어서 홍차버섯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러나 버섯과 관련이 없고요. 효모를 넣어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여러 효모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유산균이 덩어리가 버섯과 비슷한 모양인 거죠. 콤부는 효모진균 배양체인 거예요.
각종 박테리아 유기산, 초산, 유산균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천연 발효음료 콤부차는 소량의 알코올과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져 톡 쏘는 신맛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어요.
2. 콤부차의 영양소
콤부차는 칼로리가 낮지만 특정 영양소가 풍한데요. 비타민 B, 항산화제(주로 차에서 추출) 및 미량의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고요.
특히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의 프로바이오틱스의 공급원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죠. 참고로 칼로리는 100ml 당 약 25kcal라고 해요.
콤부차 효능
1. 해독작용
첫 번째로 꼽는 콤부차의 효능은 해독작용인데요. 콤부차에 글루콘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간에 독성 물질이 들어오면 신장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간에 쌓여 있는 독소 물질을 해독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거죠. 반대로 콤부차의 신맛을 내는 초산은 몸에 흡수되면서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시트르산으로 변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2. 장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
한 연구에서는 (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 콤부차가 장내 세균총의 건강한 균형을 촉진하여 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고요.
발효하는 과정에 만들어진 유기산과 초산. 그리고 배양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장 건강과 소화 기능과 위장 건강을 강화시켜 준다고 하고요.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유익한 박테리아는 염증을 줄이고요.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
3. 항산화 효과
특히 녹차로 만든 콤부차는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항산화제는 자유 라디칼로 인한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어요.
각종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지방 축적을 억제와 체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 및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죠.
4. 심장 건강에 도움
콤부차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연구에서는 (Journal of Medicinal Food) 콤부차의 발효 과정이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을 높인다고 했어요.
5. 제2형 당뇨 공복 혈당 수치
발효차 음료인 콤부차(Kombucha)에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미국 조지타운대 댄 메렌스타인 교수와 링컨 네브래스카대 로버트 허킨스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시험적 임상에서 콤부차의 공복 혈당 수치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해요.
사람대상 연구에서도 공복혈당 수치 변화
메렌스타인 교수는 “콤부차는 일부 실험실 및 설치류 연구에서 혈당 강하 가능성을 보여줬고 당뇨병이 없는 사람 대상 소규모 연구에서도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를 조사하지는 않았었다”고 해요.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2명을 2개 그룹으로 나눠 4주 동안 매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콤부차 240mL와 위약 음료를 마시게 했고요.
이어 4주간 복용 효과가 사라지도록 2개월을 기다린 뒤 각 그룹에 콤부차와 위약 음료를 바꾸어 마시게 했는데요.
각 단계 연구를 시작할 때와 4주간 복용이 끝난 뒤 공복 혈당 수치를 측정한 결과 4주간 콤부차를 마신 그룹은 평균 공복 혈당 수치가 164㎎/dL에서 116㎎/dL로 떨어졌다고 해요.
제2형 당뇨의 혈당을 낮추는 긍정적인 콤부차 효능을 보여주는 거죠.
콤부차의 부작용
1. 홈메이드 콤부차의 위험성
집에서 콤부차를 만들어서 먹는 방법이 있지만 발효차는 배양균 관리를 잘 해야 해서 쉬운 건 아니라고 해요.
만드는 방법은 냄비에 물을 끓인 후 홍차 잎이나 티백을 넣고 10~15분 동안 우려 주고요. 찻잎을 건져내고 설탕을 넣어 녹인 후 식혀서 소독한 유리병에 찻잎을 넣은 홍차를 붓고요.
SCOBY(Sym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를 넣어요. 그다음에 유리병의 입구를 거즈나 키친타월로 잘 덮고 끈으로 묶어준 후 어두운 곳에 2~3주 동안 보관하면 되는데요.
발효되면 톡 쏘는 맛과 탄산이 있는 음료가 되는데 이걸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시면 되죠. 하지만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유해한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오염될 수 있어요.
위해한 박테리아의 위험 있어
적절한 위생, 양조 조건을 집에서 잘 맞춰서 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죠.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웬만하면 직접 만들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시중에 완성된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까 선택해서 드시는 것이 더 좋을 듯해요. 그런데 판매하는 제품은 잘 골라야 하는데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중에서 콤부차는 아주 소량 첨가되고 일반 음료처럼 향료와 감미료가 첨가된 제품들도 있어서죠.
또 살균 등 유해한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는 업체의 제품을 사 마시는 것이 필요해요.
2. 하루 섭취량과 부작용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산성을 띠는 비타민C, 유기산 등이 생성되는데요. 때문에 빈속이나 많은 양의 콤부차를 마실 경우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쓰릴 수 있어요.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여러 효모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들이 생기는데요.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유해한 박태리아도 생길 수 있어요.
때문에 제대로 살균되지 않은 콤부차는 미생물 때문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하루에 1~2잔으로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콤부차는 1일 권장량이 아직까지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산성이 강해 하루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는 거죠.
면역력이 약하거나 임산부, 질환 있으면
면역력이 약하거나 임산부, 간과 신장 치료 중이거나 특정 건강 질환이 있는 분들은 콤부차를 드시기 전에 의사 선생님들과 상의해 보시는 것도 좋고요. 신맛(산도)이 있고 카페인 함량도 고려해서 드셔야 해요.
차로 드시는 대신 얼려서 아이스크림이나 쉐이크로 만들 수도 있고요. 독특한 톡 쏘는 맛을 활용해 스무디, 샐러드 드레싱에 추가하거나 과일 주스와 함께 먹을 수도 있어요.
또한 과일, 채소, 저지방 단백질, 통곡물이 풍부한 식단과 함께 섭취하면 좋아요.
이렇게 건강에 좋은 식품 원료를 소개하다 보면 과도하게 좋은 점을 부각하게 될 때가 염려되는데요. 콤부차도 발효식품으로서의 기능과 한계가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겠어요.
오늘은 새콤달콤한 발효차 콤부차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건강한 날 되세요~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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