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의 첫번째 분류는 비건보다 먼저 프루테리언(Fruitarian)을 꼽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보통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하면 비건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요. 오늘은 많이 알려진 비건 뜻과 채식주의자 8가지 분류를 알아볼게요.
자신을 채식주의자라고 하는 분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국내에도 빠르게 늘어서, 한 설문조사에서 (20~60대 5040명 조사) 완전채식주의자(1.9%) 완전은 아니지만 채식주의자(9.3%)로 자신이 채식주의자라고 답한 사람들이 11.2%였다고 해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샐러드나 야채를 자주 먹는다는 응답도 40.6%였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어떠신가요?
비건 뜻
‘비건(vegan)’이라는 용어는 1944년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의 공동 창립자인 도널드 왓슨(Donald Watson)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요.
처음에는 다이어트에 중점을 두었지만 점차 확대되어 모든 형태의 동물 착취에 반대하는 철학을 포함하게 되었는데요.
완전 채식주의는 채식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동물성 제품 사용에 대해 더 엄격한 입장을 취하기도 하죠. 이런 사상이나 주의, 철학을 가리켜 비거니즘이라고 하는데요.
육류를 먹지 않는 모두를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채식을 하는 사람들도 입장과 생각이 달라서 선택의 기준에 따라 분류해요.
더 많은 분류도 가능하지만 대표적인 8가지를 분류를 보면요. 가장 극단적인 채식주의로 프루테리언을 꼽아요.
프루테리언(Fruitarian)
여러 단계 및 종류의 채식주의 중에서도 가장 높은단계의 채식주의로서 특정 식품군 이외에 거의 대부분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해요. 그래서 극단적 채식주의자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비건에 비해서 더 엄격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이들은 고기, 해산물, 유제품 및 다른 동물성 제품은 사용하지 않고요. 주로 과일을 섭취하면서 다른 일부 채소, 견과류, 씨앗, 그리고 열매나 채소에서 나온 것들을 먹기도 해요.
식물성 식품류 중에서도 식물의 잎이나 줄기 그리고 뿌리까지도 섭취하지 않는 방식을 택하기도 하는데요. 오직 식물이 맺는 열매 부위 만을 음식으로써 허용한다고 해요.
프루테리언 식단은 주로 과일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대장활동에 도움이 되어서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및 무기질이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러나 극단적으로 제한된 종류의 식품만을 먹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을 우려해 건강 유지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해요.
- 당도가 높은 과일을 다량 섭취시, 체중 증가
– 비타민 B12의 섭취 어려움
– 단백질 섭취 및 흡수가 어려움
– 필수 아미노산 부족
– 당분과 식이섬유 외의 영양소 거의 없음
채식주의 그외 7가지 분류
1. 비건(Vegan)
육류, 생선은 물론이고 우유, 알, 꿀 등 동물에게서 얻는 식품은 먹지 않고 오직 식물성 음식만 먹어요. 가죽, 동물성 성분이 들은 화장품 등을 사용하지 않고요.
대신 과일, 채소, 견과류, 곡물, 콩, 두유 등과 같은 식물성 식품을 주로 먹어요.
주로 동물 복지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건강 개선을 위한 목적, 종교적 믿음, 또는 윤리적 신념을 기반으로 이 식습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들은 동물의 이용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식생활을 추구하죠.
2. 락토오보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
육류와 해산물 생선은 먹지 않고요.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면서 우유와 계란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을 허용하는 데요.
건강 및 환경 문제, 동물 복지에 대한 고려하면서도, 단백질과 칼슘은 보충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어요.
3. 오보베지테리언(Ovo-vegetarian)
육류, 해산물 생선, 우유, 유제품은 먹지 않고 달걀만 먹는 스타일인데요. 건강 이유, 동물 복지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동기로 선택하는데요.
다른 유형과 비교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계란을 먹는 차이가 있죠.
4. 페스코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
육류는 먹지 않지만 식물성 식품과 생선, 해산물(생선,오징어 등) 달걀, 우유는 먹는 스타일이에요.
5. 페스코테리언(Pescetarian)
과일, 채소, 우유와 유제품, 동물의 알, 해산물은 먹지만 소, 돼지, 양 등 육류는 먹지 않는 데요.
식사에 어류(생선, 오징어, 등)를 포함하는 것을 허용하고, 그 외의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는 스타일이죠.
6. 폴로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
우유, 달걀, 생선, 닭고기까지는 먹고 붉은 살코기는 먹지 않는데요. 그 외에 소, 돼지, 양 등의 고기나, 해산물(생선, 오징어 등)은 먹지 않는 사람들을 말해요.
동물 복지, 건강, 환경 등의 이유로 육류와 해산물 소비를 가능한 줄이고, 대신 식물성 식품과 닭고기를 주로 섭취하는 방식을 선호하죠.
7.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플렉시테리언은 주로 채식을 하지만 때때로 식사에 육식을 하는 사람을 말해요. 건강, 환경, 윤리적 이유로 육류 소비를 줄이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선택에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요.
가치관의 변화 라이프스타일
일반적으로 비건(Vegan)하면 완전채식주의자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위에 정리한 것처럼 채식주의자들도 자신들이 선택한 기준에 따라 달걀이나 우유 버터 등을 먹거나 먹지 않는 등 여러 유형이 있어요.
위에 순서는 단계라기보다는 유형이라고 보아야 하는데요. 건강 때문에 채식을 시작했다가 동물, 환경, 기아 문제로 관심을 확장시키기도 하고요.
반대로 동물 보호 때문에 시작했다가 건강에 관심을 가져서 채식주의자가 되기도 해요. 그동안 육식이 당연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일부 사람들은 먹는 것만이 아니라 화장품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화장품을 고르기도 하고요.
붉은 색조를 만들기 위해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카민을 사용한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동물, 환경이나 윤리, 종교 등을 이유로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는 거죠.
우리도 지금은 별생각이 없을지 모르지만 무언가 새로운 경험이나 상황에 마주치면서 인식이 달라지면 음식을 대하는 관점도 달라질 수 있겠지요?
오늘은 비건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았습니다. 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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