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증후군

노화를 멈추는 희귀한 현상인 하이랜더 증후군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어쩌면 노화 과정을 참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증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신체 발달이 지연되면서 어른인데도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희귀 질환이죠. 노화 과정이 느려지거나 겉으로는 정지된 것처럼 보이는 이런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과학자들은 유전적 돌연변이 때문이라고 해요.

하이랜더 증후군

하이랜더 증후군

사례

이 증후군인 성인들에 대한 기사들이 여러 군데에 나와 있는데요. 그중에 중국에서 키가 130cm정도 밖에 되지 않고 초등학생 얼굴로 보이는 부부가 주목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중국 꼬마부부라는 사진에는 여행지에서 키스하는 장면도 있어서 ‘ 이건 해도 이건 너무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어요.

그러나 실제는 이 부부는 하이랜더 증후군인 29살의 정식 혼인한 부부였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하이랜더 증후군으로 알려진 분이 있죠. 2013년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26세 기적의 초딩남’으로 이름을 알린 신효명 씨인데요.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4~5년 동안 집에만 있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나가서 뭐라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춤 정기 모임에 나가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춤을 배우고 활동하면서 알게 된 DJ분의 권유로 DJ 일을 시작하게 됐고, 여기까지 왔다”

신효명 씨는 남들보다 노화가 늦는 ‘하이랜더 증후군’을 앓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 나쁘게 받아들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능력이니까 축복이라고 하면 축복이다”라고 했다고 해요. 출처 : SBS 뉴스

근황올림픽 내용을 보면 그 때로 부터 시간이 흘러서 31살이라고 하는데, 얼굴이나 목소리는 여전히 어려 보이죠.

 

노화는 오지 않을까?

하이랜드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규명된 증상에 따른 병명은 아니라고 해요. 실제 이런 분들이 있지만 어떠한 병인지 병명부터 확실하지 않은 거죠.

뼈나 피부가 성장하지 않는 성장 장애라고 보면, 의학적으로 성장 호르몬 결핍,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골화석증 등 같은 질환명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틀에 넣어서 보기도 어려운 것이 이런 질환자는 골격이나 피부, 이목구비 비율이 기형적으로 특정 부분만 발달하거나 퇴화한 모습이 나타나지만 하이랜드 증후군은 꼭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외국에서 아기의 모습에서 성장이 멈춘 사례를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노화 현상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외모처럼 노화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굉장한 일인데 말이죠.

노화는 오지 않을까?

유전학적 의미는 있어

그러나 인간에게 늙지 않는 하이랜더 증후군이 발생한다는 건, 인간이 영원한 젊음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일 수 있다는 거죠.

자가 보수를 하도록 설계됨

「자연사」(Natural History)라는 잡지에 쓴 글에서, 생물학자인 오스타드는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이나 다른 동물을 기계나 마찬가지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 낡아지는 일은 피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유기체는 기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유기체는 자가 보수를 한다. 상처는 아물고 뼈는 붙고 병은 낫는다”

“그렇다면 [유기체는] 왜 기계처럼 써서 낡아져야 하는가?” 신체 조직은 자가 대치를 하기는 하는데 왜 계속되지는 않는 걸까?

「디스커버」지에서 진화 생물학자인 재러드 다이먼드는 생체의 경이로운 자가 보수 능력에 관해 “우리 몸이 피해 대책을 강구한다는 가장 눈에 잘 띄는 예는 상처 치유인데, 이 덕분에 우리는 피부에 입은 해가 복구된다.

많은 동물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마뱀은 떨어져 나간 꼬리가 다시 생겨나고, 불가사리와 게는 다리가, 해삼은 내장이 다시 생긴다.”

치아의 대치에 관해 “평생 동안 사람은 치열이 두 번, 코끼리는 여섯 번 형성되며, 상어는 횟수의 제한이 없다.”

“정기적인 대치는 또한 미세한 수준에서도 일어난다. 내장의 내벽을 이루는 세포는 며칠마다, 방광 내벽 세포는 2개월마다, 적혈구는 4개월마다 대치된다.”

“분자 수준에서 우리의 단백질 분자는 각 단백질마다 고유 속도로 연속 교체가 일어난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몸은 손상된 분자가 축적되는 것을 피한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의 오늘 모습과 한달 전 모습을 비교하면 똑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몸을 구성하는 개개의 분자들은 많이 다르다.”

이런 연구 자료들을 보면 하이랜드 증후군이 아니라 계속 자가 보수 하면서 살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랜더 증후군 미래비전?

상처가 난 곳엔 새살이 돋고, 세포들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대치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어느 순간부터 노화가 더 가속화되면서 늙게 되는지 잘 이해되지 않는 거죠.

한창 젊은 때에는 나이드는 것이 심각하게 생각되지 않지만, 중년을 넘어서면 한 해가 지나갈 때마다 신체의 기능들이 많이 떨어지는 걸 실감하게 되고요.

또 주변에 60~70대가 넘은 분들이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 힘들어 하는 걸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하지만 한해 한해 시간이 가는 걸 멈추게 할 수 없고, 뭐 어떻게 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나이 들어도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인류의 마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과학자들조차 이해되지 않아 유전적 돌연변이라고 하는 하이랜드 증후군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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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oughts on “하이랜더 증후군”

  1. 와, 이 블로그 정말 훌륭하네요. 글 읽는 걸 좋아해요. 계속 좋은 일 하세요! 아시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이 정보를 찾고 있어요. 당신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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