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 위암 확률 10배?

위내시경검사에서 장상피화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걱정이 되죠? 별다른 통증은 없었지만 진단명이 좀 낯선 용어이기도 하고, 위암으로 진행되는 병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요.

오늘은 장상피화생이란 무엇이고 장상피화생 위암 확률과 원인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장상피화생 위암 확률

장상피화생이란?

만성염증 때문에 위가 손상되면서 위의 점막의 표면 세포가 소장 대장 점막처럼 변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다보면 위 점막의 세포 재생력이 떨어지게 되고요.

그러면 만성위축성위염이 되는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정상적인 세포가 아닌 회백색 세포로 대체되면서 위점막 분비샘이 없어지고 작은 돌기가 오돌도돌하게 나게 되는 거죠.

이렇게 되는 것이 장상피화생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만성적인 염증 반응으로 발생하는데,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간 단계로 여겨지기도 해요.​

원인

장상피화생의 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에요. 그리고 고령(61세이상), 남성 그리고 위암 직계 가족력 (유전적)등이 있고요.

흡연이나 잦은 음주,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과 유전적인 것이 발생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염은 흔한 질환이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기거나 참고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교적 흔한 위염이라고 생각해서 방치하고 초기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악화되면서 장상피화생으로까지 가게 되는 거죠.

증상

대부분의 경우, 이 질환은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요. 일반적인 위장 질환은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이 질환은 그와는 다르게 그 자체로 인한 증상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건강 검진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제 궁금한 건 무엇보다 위암 발생 확률죠. 위암 전단계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요.

위암확률2~4배

장상피화생 위암 확률

여러 연구에서 장상피화생이 있으면 위암 발생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아진다고 해요. 다른 연구에서는 10배까지 높아진다는 데이터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직접적 발병인자인지 명확하지 않고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실제 위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전체적으로 낮은 거로 보기도 해요.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분명한 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건 사실이죠.

그리고 헬리코박터균이 양성이면서 장상피화생인 경우엔 위암 발병 위험이 더 높다고 해요.

특징과 치료

장상피화생은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미 구조적으로 물리적으로 바뀐 위 점막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어렵다고 보는 거죠.

또한 위에 발생한 만성 염증의 결과이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통증이나 불편함 같은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별다른 치료를 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 질환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관리 방법

헬리코박터균 제균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가 중요한데요.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 감염된 경우 위암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래서 헬리코박터균 제균을 해야 하는데요.

실제로 제균 치료를 한 경우 장상피화생이 호전된다는 보고도 있어서 위암 예방을 위해서도 헬리코박터균은 조기에 제균하는 것이 필요해요.

헬리코박터균은 반드시 제균

음식관리

짠 국물음식, 탄 음식, 훈제식품, 베이컨 등 가공육과 절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가공육의 색과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첨가하는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금주와 금연을 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고요. 위에 자극을 주는 음식은 파하고 대신 비타민C가 많이 든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아요.

위 내시경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 내시경을 반드시 1년마다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위암 환자 415명을 분석한 결과, 위점막 세포가 변질 된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매년 내시경 검사를 하면 조기 위암발견율은 67%였지만, 검사 주기가 1년 이상 되면 36%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국가 암검진 권고 간격은 2년이지만 이 질환을 가진 분들은 그보다 짧은 1년에 한번을 위 내시경을 하라는 거죠. 이렇게 1년에 한 번 내시경 검사를 하면 하지 않은 환자보다 위암 발견율이 두 배 가까이 높았고요.

또 1년마다 검사를 했을 때 조기 위암 발견으로 내시경 치료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하니까 위암 발병의 위험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위 내시경 검사를 매년 하는 게 필요하죠.

오늘은 장상피화생 위암 확률이라는 제목으로 이 질환이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치료는 할 수 없지만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았는데요.

자극이 적은 음식

국내 암발병 4위가 위암이라는 사실은 발병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거죠. 위암의 발병 확률을 높이는 이 질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염 증상도 가볍게 보지 말고 바로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장상피화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엔 번거롭더라도 매년 위 내시경 검사를 받고 음주나 흡연을 줄이고 잘 관리해서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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