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나이를 불문하고 신경 쓰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심해지게 되는데요. 가끔 오랜 친구를 만나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머리가 전보다 하예졌거나 머리가 훤해진 것이죠.
저도 원래는 머리숱이 많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서히 탈모가 진행되더군요. 초기엔 그래도 뭐 이 정도는 하고 지냈는데 1년 다시 1년이 지나면서 머리 속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흰머리도 많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져서 머리 속이 보이니까 은근 신경이 쓰이더군요. 나이 들면서 젊을 땐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몸의 변화가 당황스럽게 다가오는 일이 많은데요.
이빨이 빠져서 임플란트를 해 넣으면서 느끼는 그 불안함과 낯설음 같은 것이 하나 둘 찾아오는 거죠. 탈모도 마찬가지인데요.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몸의 변화인 거죠.
탈모때문에 탈모샴푸, 맥주효모도 먹고
가족들 앞에서는 별일 아닌 것처럼, 관심도 별로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꽤 많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요. 그래서 요즘 탈모때문에 탈모샴푸도 좀 비싼 거 구입해서 쓰고 있고요.
탈모에 좋다고 하는 영양제들도 찾아서 먹고 있어요. 비오틴이 들어 있는 것도 먹어보고 있고 맥주효모가 좋다고 해서 그것도 먹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머리카락이 더 빠지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이 상태라도 그냥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요즘 머리카락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 보게 되데요. 이런 것도 관련이 있다고 해요.
탈모 예방 4가지 주의점
1. 샴푸 시간
자외선은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게 하기 때문에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보다 저녁에 감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해요. 아침에 샴푸를 하면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가고요.
또 두피에 먼지나 피지가 쌓이는데, 저녁에 머리를 감아야 두피와 모낭을 망치는 유해 물질을 씻어낼 수 있죠.
머리를 감을 때도 먼저 따뜻한 물로 두피의 각질을 충분히 불리고, 샴푸 거품을 내 두피 곳곳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게 좋고요.
손톱으로 박박 문지르면 시원하게 느낄 순 있지만 모근에 상처가 날 수 있어서 손가락 끝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마사지하듯 샴푸하는 것이 좋아요. 샴푸는 거품을 내고 오래 두는 건 좋지 않은데요.
샴푸 속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할 수 있어서 샴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고 샴푸 후에는 꼼꼼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해요.
2. 햇볕 노출과 비 맞지 말기
바닷가나 야외에서 강한 자외선에 머리가 노출되기 쉬운데요. 머리카락이 건조해져서 푸석푸석하게 되고 두피 손상도 일어날 수 있어서,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을 쓰는 게 좋죠.
비도 맞지 않아야 하는데요. 두피가 습해지면 피지와 각질, 땀이 박테리아균의 번식하기 좋게 되어서 두피 건강에 좋지 않죠. 때문에 비를 맞지 말고, 비를 맞았으면 바로 머리를 감는 게 좋아요.
3. 수면 습관
머리카락이 만들어지는 모낭의 모모새포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해서, 11시 이전 수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그리고 숙면을 취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밸런스 유지에도 도움이 되니까 가능하면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
4. 무리한 다이어트 피하기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양을 줄이면 섭취하는 영양소도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러면 우리 몸은 영양소를 심장·폐·간 등 중요 장기에 먼저 보내게 되죠.
때문에 모근이나 손톱에 가는 영양소가 줄어서 머리카락을 고정하는 모낭의 기능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되기 쉬워요.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주의해야 하죠.
예방에 좋은 음식
1. 단백질 많은 식품
모발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이 많은 음식에는, 콩·두부 , 달걀, 굼벵이, 지방은 적은 생선, 닭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 좋고요.
검은색을 띤 음식도 좋은 데요. 검은콩엔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 및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또 검은깨에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이 함유돼 있고, 두피 관리에 도움이 되는 레세틴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죠.
2. 아연이 풍부 식품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세포 재생산과 머리카락 성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인 아연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아연은 붉은 고기, 닭고기, 홍합, 새우, 견과류, 굴에 많아요.
3. 철분 많은 식품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면 머리카락도 튼튼하고 잘 빠지지 않게 되는데요. 철분은 산소를 옮기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성분이라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죠.
철분은 간, 고기, 조개류, 견과류, 달걀노른자, 콩류, 케일, 시금치와 파슬리 같은 녹색 채소, 대추, 통곡물 같은 음식에 많라요. 철분의 흡수는 비타민C는 오렌지, 딸기, 레몬 같은 과일을 같이 먹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탈모때문에 관심가지고 탈모샴푸도 쓰고 탈모예방에 좋다고 하는 맥주효도 먹으면서 관련된 정보들을 공유해 보았어요. 건강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