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 2가지 그럼 어떻게?

흰머리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를 아시나요?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흰머리가 생긴 것도 아니고, 아직 젊은데 머리 중간 중간에 흰 머리카락이 보이면 좀 신경 쓰이게 되는데요.

유독 새치는 눈에 잘 보이는 것 같죠? 처음에 한두 개가 보일 때는 거울 보면서 뽑아내는데요. 좀 시간이 지나서 보면 뽑은 자리에 다시 생긴 것도 같고 더 많이 생긴 것 같기도 해요.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

그렇게 흰머리, 새치를 뽑으면 별문제는 없을까요? 한 개를 뽑으면 두 개가 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모발 3단계 성장주기

먼저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를 알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머리카락 한 개의 일생은 2~3년이라고 해요. 머리카락은 보통 2년에서 6년 정도 주기로 일생 동안 반복해서 성장하고 탈락한다고 해요.

하루에 0.2~0.4mm 정도씩 자라는데 평균적으로 한 달에 약 1cm 정도 자라는데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미용실에 가게 되는 거죠.

​약 10만 개 정도인 머리카락은 평생 자라는 건 아니고 성장 주기에 따라 어느 시점이 되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데요.

머리카락은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 성장이 멈추고 모발을 만들어내는 모구부가 퇴화하는 퇴행기, 모낭의 활동성이 정지된 상태인 휴지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이후에 자연 탈모가 되는 탈락기가 되는데요. 이런 머리카락의 성장과 탈락의 주기를 반복해서, 적어도 6년이 지나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머리카락이 전부 교체되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탈락주기

​​새치는 왜 생길까?

​그럼 흰머리, 새치는 왜 생기는 걸까요? 새치는 모낭의 색소 생성 세포(멜라닌 세포)의 수가 감소하거나 기능을 중단하면서 발생하는데요.

멜라닌 세포(Melanocytes) : 머리카락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인 멜라닌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모낭의 세포

이 과정은 유전적인 요인을 가장 크게 보지만 새치가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자외선 노출, 다이어트로 영양 균형이 깨질 때,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생긴다고 해요.

흰머리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

새치가 신경 쓰여서 앞서 말한 것처럼 대부분 한 두 개 보일 때는 뽑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새치는 ‘뽑지 말아야 한다’가 답이죠.

1. 머리카락 수는 정해져 있어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는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수가 결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머리 두피에 있는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 사이로 한정되어 있어요.

2. 모근이 약해져 탈모원인

​그런데 새치가 눈에 거슬린다고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거나 모근이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이죠.

흰머리 한 개를 뽑으면 두 개가 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 자리에 다시 흰머리 한 개가 날 가능성이 높고요. 하지만 반복적으로 뽑다 보면 그 한 개마저도 안 자랄 수 있어요.

모발의 밀도와 모양은 나이가 들면서 변할 수 있지만, ​새치를 뽑으려고 세게 당기는 것이 반복되면, 모근이 약해지면서 새 머리카락이 나기 힘들어지고, 결국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죠.

모근이 약해지면

새치를 어떻게?

그럼 새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피부과 교수들은 ‘자연스럽게 그냥 두거나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보기에 신경 많이 쓰이면 모근만 남기고 바싹 잘라주는 것이 새치를 막 뽑아서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보다 낫다는 거죠.

​그렇게 잘라줄 것이 아니면 새치용 염색약을 사용해 새치를 가리는 방법을 쓰는 건데요. 하지만 염색약을 계속 사용하면 염색약 성분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죠.

처음 몇 번 염색할 때는 괜찮다가 염색을 자주 하면 두피의 가려움이나 붉어짐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염색을 할 때 파라페닐렌디아민이 들어 있지 않은 염색약을 쓰거나,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새치 예방,뭘 먹어야 좋을까요?

검은콩과 검은깨가 머리카락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실 거예요. 검은콩 등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 성분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거죠.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 없다고 해요.

그래도 새치는 모낭의 색소 세포가 활동을 멈추는 거니까 항산화제 또는 항산화 물질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적절한 영양과 수분 공급을 하면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 예방에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쥐눈이콩(약콩)을 볶은 후 끓여 차처럼 마시거나, 검은깨를 볶아서 요리에 넣어 먹는 분들도 있고요.

그 외에도 ​두피 건강을 위해 콩으로 만든 두부, 두유 등 단백질 식품을 드시면서 좋아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세요. 하수오 차, 그리고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을 챙겨 드시기도 하죠.

새치만 짧게잘라

​정리를 하면

새치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는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거나 모근이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 뽑지 말라는 거네요.

대신에 새치만 짧게 자르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낫다는 거죠. 위의 사진처럼 흰머리가 너무 많으면 새치만 자를 수 없어서 염색을 하거나 그대로 두고 멋있게 살 수도 있겠어요.

머리카락 자체의 건강을 위해 모낭에 영양을 줄 수 있는 검은콩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이나 철분 아연 같은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오늘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새치가 날 때, 새치 뽑으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았어요.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세요. 헬스웨이브 건강에디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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